후쿠오카에서 야키토리 오마카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후쿠오카에 여행을 왔는데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안 가볼 수는 없죠. 이번 여행 첫날밤, 여행의 설렘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하카타 푸도였어요. 특히 주류무제한으로 혜자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예약했답니다.
하카타역 동쪽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 접근성도 참 좋았어요. 가는 길도 밝아서 밤에 찾아가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다미 룸부터 다찌석까지, 취향대로 즐기는 공간
하카타 푸도의 외관은 깔끔하면서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다미방 형태의 룸이 있어서 프라이빗한 술자리를 갖기에 좋았고,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테이블석이나 다찌석에서도 즐길 수 있는 구조였답니다.
일행과 조용히 이야기 나누며 마시고 싶은 날엔 룸을,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날엔 다찌석을 고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1,980엔 주류무제한, 3잔만 마셔도 이득
메뉴판이 정말 다양했는데요,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고 크롬 브라우저에서 한글 번역도 가능해서 편했어요.
가장 눈에 띈 건 역시 주류무제한 메뉴예요. 1,980엔에 제공되는데, 3잔 이상만 마셔도 본전을 뽑는 구조라 알차게 마실 수 있었어요. 게다가 구글맵 리뷰를 남기면 1,800엔으로 할인까지 해준다고 하니, 방문 전 리뷰 작성 여부를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 차지(오토오시)는 인당 440엔이 별도로 붙는 구조였어요.
프리미엄 오마카세 7종, 창작요리까지 완벽했던 한 상
이날은 프리미엄 오마카세 7개 세트에 이것저것 꼬치를 추가로 시켰어요. 제일 먼저 나온 오토오시 치즈도후부터 이미 맛있어서 시작부터 믿음이 갔답니다.
프리미엄 오마카세 구성은 와규 채끝(설로인), 소 살치살, 구루카와 소금맛, 구루카와 양념맛, 장어 꼬치, 오마카세 야키토리 3개로 짜여 있었어요. 오마카세 판이 나오기 전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먼저 보여주고, 원하는 걸 고르면 가져가서 구워주는 방식이라 재미있었어요. 꼬치들 크기도 크고 굽기도 딱 적당했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오리지널 창작요리들이었어요. 새우튀김을 크림과 이쿠라와 함께 먹는 메뉴는 비주얼도 독특하고 맛도 남달랐는데, 함께 나온 빵에 발라 먹으니 소스 역할까지 해줘서 더 맛있었어요. 야자수 모양으로 베이컨을 말아 구운 창작요리도 눈길을 끌었고, 베이컨 팽이버섯말이는 고소하고 짭짤해서 술과 잘 어울렸어요. 일본식 튀긴 족발도 시켜봤는데 한국식 족발과 달리 살짝 짭쪼름하면서 달달한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명란크림 꼬치와 와인,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주류무제한답게 안주도 풍성했는데, 그중에서도 명란크림이 들어간 꼬치가 제 원픽이었어요. 와인을 야무지게 마신 뒤엔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었답니다.
참고로 하카타 푸도는 아이스크림을 따로 주문할 수 있는 샵인샵이 있어서, 매장 바깥쪽에서 아이스크림만 사 먹는 것도 가능해요. 술자리 마무리로 달콤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총평, 후쿠오카 야키토리 오마카세 찐맛집
하카타역에서 도보 5분이라는 접근성에, 주류무제한 메뉴까지 갖춘 하카타 푸도는 술과 꼬치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하나씩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만족스러울 거예요.
다양한 꼬치와 특색 있는 창작요리, 여기에 주류무제한까지 더해지니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한 끼였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찾고 계시다면 하카타 푸도를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