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그 맛집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맛집을 꼽으라면 단연 하카타 우오가시 마와루스시였어요.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가장 오래된 스시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안 가볼 수가 없더라고요.
하카타역 지하상가에 있는 이 맛집은 기대를 잔뜩 하고 찾아갔는데,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상 1000%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스시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왜 이곳을 추천하는지, 실제로 다녀온 찐후기와 함께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찾아가는 길 — 하카타역 지하 1층, 오픈런 필수
하카타 우오가시 마와루스시는 하카타역 지하에 자리하고 있어요. 무려 60년이나 영업했다고 하니, 후쿠오카 현지인들에게는 오래된 단골 맛집인 셈이죠.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오픈런을 추천드리는데, 저희도 실제로 오픈런을 했답니다. 하카타역 지하 1층에 위치한 회전초밥, 즉 회전 스시야로, 풀네임은 '마와루스시 하카타 우오가시 하카타 이치반가이점'이에요. 주소는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에키추오가이 1-1 JR 하카타시티 B1층이고, 하카타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 동선이 매우 짧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부터 21:4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1:00입니다.
외관 및 내부 분위기
내부는 회전초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해요. 깔끔한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준비되어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호텔로 가져가 천천히 즐길 수도 있습니다.
공간 자체는 넓지 않아요. 대략 10~12명 정도 착석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입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찐맛집답게, 당일 나가하마 어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제철 재료로 초밥을 만들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메뉴 및 가격 — 세트 구성 총정리
이곳은 세트 메뉴도 있고, 즉석에서 원하는 스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도 흔쾌히 만들어주세요. 메뉴판을 보고 바로 주문하면 됩니다.
매일 새벽 나가하마 어시장에서 공수한 제철 재료로 초밥 장인이 즉석에서 만드는 '오늘의 메뉴'는 신선함이 최고예요. 생선의 풍미와 밥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돈타쿠 세트(1,375엔)는 전채요리로 챠완무시(계란찜) 또는 아라지루(된장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초밥으로 구성돼요.
참치츠쿠시(1,738엔)는 참치 뱃살, 중뱃살, 뒷살 등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초밥 세트이고요.
극미(기와미) 세트(1,969엔)는 최고급 재료로 만든 스시 세트로, 흑돔, 아나고, 이쿠라(연어알), 우니(성게알), 참치 등이 포함됩니다.
사람이 많거나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테이크아웃 메뉴를 추천드려요.
실제 주문 메뉴 시식 후기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참치츠쿠시는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중뱃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느껴졌고, 큰뱃살은 기름진 맛이 적당히 감돌면서도 비리지 않았어요. 참치등살은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다른 부위들과 밸런스를 잘 맞춰줬습니다.
초밥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극미(기와미) 세트에는 흑돔, 아나고, 우니, 이쿠라 등 고급 재료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아나고는 붕장어 특유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입에서 녹는 느낌이었고, 간장 소스가 강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니(성게알)는 크리미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완벽했어요.
돈타쿠 세트에서는 차완무시(계란찜)를 선택했는데, 담백하고 따뜻한 일식 계란찜을 초밥과 함께 먹으니 입맛을 정돈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세트 안의 초밥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신선했고, 줄무늬전갱이도 딱 제철이라 신선했습니다. 연어, 가리비 관자, 홍새우, 카니미소(대게내장), 고등어, 전복, 광어지느러미(엔가와), 명란, 한치까지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었어요.
총평 — 회전초밥의 편안함과 재료의 신선함을 모두 잡은 곳
마와루스시 하카타 우오가시는 이름처럼 회전초밥집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재료의 신선도와 맛에 신경을 많이 쓴 곳이었어요.
한 접시씩 돌아가는 초밥을 직접 고를 수도 있지만, 세트 메뉴는 구성도 좋고 가성비도 뛰어나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했습니다. 신선한 재료 덕분에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부담 없는 가격대까지 갖춘 곳이라 더 만족스러웠어요.
이날 저희는 44접시를 먹었는데, 회전초밥의 캐주얼함 속에서도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스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들르실 때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