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에서 2차로 가기 좋은 야장 포차
지난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있던 날, 회사 근처에서 일을 마치고 부지런히 찾아갔던 곳이 바로 압구정로데오의 먹짱포차입니다. 이미 경기장 주변은 관중으로 꽉 차 자리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곳은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경기를 보며 술 한잔하기에 딱이었어요.
압구정로데오역과 가까운 위치라 접근성도 좋고, 2차 자리로 가볍게 들르기에 부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레트로 야장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특별한 술자리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위치와 찾아가는 길, 영업시간
먹짱포차의 주소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22, 1층입니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서 469m 거리로, 걸어서 이동하기 편한 위치예요.
운영시간은 월-일 18:00-02:00이며, 토요일에는 18:00-06:00까지 운영해 주말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 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술집의 큰 장점이에요.
주차 팁으로는, 바로 옆 건물인 금성스테이크 부대찌개 앞 발렛부스에 말씀하시면 별도 비용 없이 발렛주차가 가능합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유용한 정보예요.
내부 분위기 — 노포 감성 가득한 야장
먹짱포차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야외 야장 자리와 실내 자리가 함께 있는 포차 겸 노포 느낌의 술집이었습니다. 간단히 한잔하는 '간술' 자리로 딱 좋은 구조예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음향을 스포츠 모드로 맞춰주셔서, 경기 분위기에 맞게 소리를 조절해 주셨다는 점이었어요.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골 장면을 보며 즐겁게 응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추억의 노래들을 틀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실내 포차 곳곳에는 귀여운 포인트들이 있어 눈이 즐거웠고, 벽에는 야구선수들의 사인볼도 걸려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야구 팬이셔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어떤 구단이든 응원해 주신다고 하니,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직관을 못 가더라도 이곳에서 매치를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야외 자리는 잔디 바닥이라 술자리 중 핸드폰을 떨어뜨려도 깨질 걱정이 적다는 점도 소소하게 좋았습니다.
먹짱포차 대표 메뉴 — 단백질 위주 안주
메뉴는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간단한 안주류가 많았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몸무게 방어를 하기 위해 가능한 한 단백질류 위주로 골라보았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폭탄꽃게탕(35,000원), 순두부부대짜글이(28,000원), 대패삼겹두부김치(22,000원), 베이컨크림떡뽀끼(20,000원)가 있습니다. 실제로 먹어본 건 대패삼겹두부김치와 순두부부대짜글이였는데, 과하게 배부르지 않으면서도 단백질 위주라 비교적 깔끔하게 술을 즐기는 느낌이었어요.
두부김치는 대패삼겹과 파김치를 곁들여 나오는데, 야들야들하고 꼬소한 대패삼겹과 알맞게 구워진 김치의 새콤상큼함, 두부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맛과 담백함을 동시에 잡은 메뉴였습니다. 대표 메뉴인 순두부부대짜글이는 부대찌개처럼 햄과 소시지가 가득 들어있고 순두부가 더해져 고소하고 슴슴한 맛을 냈어요. 사리도 추가해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압구정로데오 인근에서 야장, 노포, 포차 분위기의 2차 술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먹짱포차를 추천합니다. 특히 주요 야구나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다 같이 응원하며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였어요.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 자리를 이용하고 싶은 분, 발렛주차가 필요한 분, 스포츠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며 술 한잔하고 싶은 분이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