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에 새로 생긴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가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제대로 배부르게 먹고 싶어서 도곡역에 새로 생겼다는 내슈빌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도곡역 2번 출구와 가까운 여천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간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가오픈 기간이었는데, 건물 외관부터 미국 감성의 스테이크하우스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특유의 분위기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서니 공간도 널찍하고 좌석도 쾌적했고, 조명이 고급스럽고 곳곳에 식물 장식이 놓여 있어서 친구들과의 캐주얼한 모임은 물론 가족모임이나 데이트 자리로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구성, 2인부터 4인까지 세트로 골라 먹기
내슈빌 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는 인원수에 맞춰 고르기 좋게 짜여 있었습니다. 2인 기준으로는 포터하우스, 토마호크, 내슈빌 커플세트가 있고, 3~4인이라면 패밀리세트를 주문하기 적당합니다. 저희는 넷이서 방문해서 자연스럽게 패밀리세트를 선택했어요.
세트 구성을 좀 더 자세히 보면, (2인)포터하우스 or 토마호크 스테이크 시그니처 세트는 750g에 사이드 2개 선택, 스프 2개, 파스타 1종, 에이드 2잔, 커피 2잔이 함께 나옵니다. (2인)내슈빌 커플세트는 립아이 350g 또는 뉴욕 스트립 350g에 사이드 2개, 스프 2개, 파스타 1종, 페이보릿 1종, 에이드 2잔, 커피 2잔 구성이고요. 저희가 주문한 (3~4인)내슈빌 패밀리세트는 립아이 350g 또는 뉴욕 스트립 350g에 폭립까지 더해지고, 사이드 4개 선택에 스프 3개, 파스타 1종, 페이보릿 1종, 에이드 3잔, 커피 3잔까지 나오는 넉넉한 구성이었습니다.
사이드와 음료 메뉴도 다양했고, 와인리스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하우스와인을 잔으로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패밀리세트 실제 구성, 샐러드부터 폭립까지
패밀리세트(139,000원)를 주문하면서 고기 종류는 립아이와 뉴욕 스트립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희는 립아이로 선택했습니다. 사이드는 베이컨 김치볶음밥과 맥앤치즈로 골랐고, 파스타는 매콤한 펜네파스타로 정했어요. 하우스와인도 2잔(9,000원) 추가로 시켰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샐러드는 야채가 싱그럽고 오렌지 향이 향긋해서 입맛을 돋우기 좋았습니다. 이어서 에이드 4잔이 함께 나왔는데, 라임 민트 에이드는 청량감이 좋아서 육류와도 잘 어울렸어요.
스프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버섯 스프가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그다음 폭립과 감자튀김이 나왔는데, 폭립은 육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고소하고 달큰한 소스가 듬뿍 발려 있어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감자튀김도 적당히 바삭해서 폭립 소스와 잘 어울렸어요. 방문 당시에는 오픈 기념으로 인스타 팔로우와 카톡채널 추가를 하면 폭립을 9,900원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메인 립아이 스테이크와 사이드 총출동
메인인 립아이 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로 구워져 나왔습니다. 립아이는 우리말로는 꽃등심에 해당하는데, 갈비살 부위를 덩어리로 잘라내 마블링과 육즙, 두께가 도드라지는 스테이크용 부위라고 해요. 먹기 좋게 잘려 나온 스테이크는 지방과 살코기 부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굽기 정도도 완벽했습니다. 곁들이는 소스도 다양하게 함께 나와서 취향껏 조합해 먹을 수 있었어요.
사이드로 고른 김치볶음밥은 베이컨을 넣고 매콤하고 고소하게 고슬고슬 볶아낸 스타일이었는데,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김치볶음밥이 나온다는 점이 독특했고 밥이 필요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사이드였습니다.
펜네파스타는 매콤크림 베이스에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서 크림의 진한 맛과 매콤한 향이 잘 어우러졌고, 코울슬로는 상큼하게 고기와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맥앤치즈는 녹진함과 달달한 크리미함이 입맛을 돋우는 마무리 사이드였어요.
와인과 커피로 마무리한 든든한 한 끼
스테이크와 함께 친구와 하우스와인 레드 두 잔을 곁들였는데, 잔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화이트와 스파클링도 하우스 와인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푸짐한 세트의 마지막은 따뜻한 커피와 차로 마무리했습니다.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터질 듯했던 배도 서서히 진정되는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맛깔나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총평,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도곡 맛집
도곡역 맛집으로 새로 생긴 내슈빌 스테이크하우스는 내부가 넓고 쾌적한 공간이 먼저 인상적이었습니다. 패밀리세트를 시키면 성인 넷이 배부르게 먹을 만큼 구성이 푸짐하게 나오고,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모두 고루 만족스러웠어요.
미국 감성 가득한 분위기 덕분에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애인,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상 도곡 맛집, 강남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