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 묵호항·논골담길 관광 후 식사하기 좋은 위치. 식당 앞 전용주차 공간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묵호 바닷가 여행, 현지인 맛집을 찾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바다가 아름다운 동해 묵호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에 왔으니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 요리는 빼놓을 수 없는 법. 다만 관광객만 몰리는 유명세 있는 곳 말고, 진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을 찾아보고 싶었다.
숙소 주변을 꼼꼼히 검색하던 중 동해시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식당 하나를 발견했다. 이름은 수림. 정갈한 반찬과 푸짐한 한상 차림이 마음에 들어 직접 방문해보기로 했다.
위치와 주차 — 묵호역 근처라 접근성이 좋다
수림은 묵호역에서 무척 가까운 편이라 기차를 타고 오는 여행객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묵호항이나 논골담길 같은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하러 오기에도 동선이 좋다.
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식당 앞 전용주차 공간이나 인근 골목의 빈자리를 이용하면 되고,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만 찍고 오면 초행길이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위치다.
외관과 내부 분위기
가게 앞에 도착하니 오랜 세월 동네를 지켜온 현지인 맛집 특유의 내공이 느껴졌다. 꽃과 식물이 많아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정감 가는 외관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매장 내부는 쾌적했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넉넉해 일행과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고, 바닥과 식탁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방문 당시에도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메뉴 구성 — 정식 위주의 해산물 요리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정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대표 인기 메뉴인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은 1인분에 37,000원, 생선구이는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35,000원이었다.
그 외에도 매콤한 양념게장, 신선한 멍게해초비빔밥, 보리굴비 정식 등 해산물 정식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관광지 물가에 비하면 전체적인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직접 맛본 후기 — 알배기 간장게장과 생선구이
이날은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 1인분과 생선구이 2인분을 함께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손맛이 느껴지는 밑반찬들이 먼저 세팅되었는데, 나물 무침부터 김치까지 간이 알맞아 밑반찬만으로도 밥이 잘 넘어갈 정도였다.
메인으로 나온 알배기 간장게장은 주황빛 알이 꽉 찬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었다. 위생장갑을 끼고 게장 몸통을 누르니 게살과 알이 먹음직스럽게 흘러나왔고, 밥 위에 얹어 먹어보니 비린내 없이 은은한 단맛이 도는 숙성된 맛이었다. 게딱지 안쪽 내장까지 밥에 비벼 먹으니 밥도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이어서 나온 생선구이 2인분은 통통한 생선들로 접시가 가득 채워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 있어 굽기 정도가 좋았다. 짭조름하게 간이 배어 있어 별도 소스 없이도 흰쌀밥과 잘 어울렸고, 껍질은 바삭하면서 속살은 부드러운 식감이 계속 젓가락이 가게 만들었다.
총평 — 관광지 물가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
동해 묵호 여행 맛집을 찾아 검색 끝에 방문한 곳이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알이 꽉 찬 간장게장과 겉바속촉 생선구이 모두 만족스러웠고,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도 느껴졌다.
관광지의 뻔한 횟집 대신 동네 사람들이 실제로 찾는 밥집을 원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다음 동해 여행 때도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 가격·비용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1인분)
37,000원
방문 시점 기준, 변동 가능
생선구이(2인분 이상 주문 가능)
35,000원
방문 시점 기준, 변동 가능
ⓘ 가격·운영시간·예약 조건은 시기와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또는 결제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종 확인하세요. (최종 확인: 20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