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독 정신없던 나날, 멀리 가지 않고도 쉬고 싶어서
요즘 너무 정신없던 나날이 이어져서, 큰 계획 없이 조용히 하루 쉬고 싶었어요. 멀리 떠나지 않고, 강남 도심에서 깔끔하게 머물 수 있는 서울강남 호텔을 찾다가 엘리에나 호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웨딩과 연회장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리모델링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후기들이 많았고 위치나 가격도 괜찮아서 주저 없이 선택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도가 꽤 높았고, 다음에 또 서울 강남 호텔을 찾게 된다면 재방문할 의향도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645(논현동)이고, 연락처는 +82-2-3440-9200입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심야 체크인 가능, 얼리 체크인 시 추가요금 약 55,000원),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이며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시 별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찾아가는 길과 주차, 접근성은 확실히 상위권
엘리에나 호텔은 강남구 학동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요. 언주역, 논현역에서도 충분히 도보 이동 가능한 위치라 서울 호텔 중 접근성 면에선 상위권이었습니다. 대로변에서 한 블록 안쪽이라 조용하고, 근처에 편의점이나 카페도 많아서 외출 동선도 좋았어요.
주차는 호텔 지하 주차장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고, 투숙객은 무료였습니다. 다만 주말엔 웨딩 차량들이 많아 입구가 살짝 혼잡하긴 했는데, 안내는 친절했고 내부로 진입해서 주차하는 데는 큰 문제 없었어요. 주차장에서 로비까지 가는 동선도 짧고 명확해서 편했습니다.
리모델링된 로비와 객실 분위기
서울 호텔 중에서도 이 정도면 리모델링이 꽤 잘 된 편이라고 느꼈어요. 로비가 탁 트여 있었고, 층고가 높아 들어섰을 때부터 시야가 시원했습니다. 조명 톤이나 벽면 마감도 감각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고요. 엘리베이터홀, 복도, 공용공간 모두에서 은은한 향이 났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비즈니스 호텔 분위기였어요. 조용하고 깔끔해서 혼자 여행 오거나 출장 올 때도 부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슈페리어 퀸룸이었어요. 크기는 혼자 혹은 두 명이 쓰기에 딱 적당했고, 짐 풀어놓고도 동선이 충분히 확보될 만큼 넉넉했습니다. 침대는 푹신하고 시트 상태도 양호했어요. 벽걸이 TV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고, 테이블과 소파도 있어 간단한 작업이나 간식 시간을 보내기 편했습니다.
전기포트, 생수, 티백, 머그컵 등 기본적인 구성은 잘 갖춰져 있었고, 미니 냉장고 안에는 생수가 있었어요. 미니바 패키지도 제공되었는데 꽤 혜자스러웠고, 그중 롤리폴리처럼 생긴 과자가 제 최애였답니다. 옷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 있었고, 가운 2벌과 슬리퍼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어요.
욕실은 샤워부스가 분리돼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고, 수압도 좋았습니다. 세면대 거울 조명도 밝아서 메이크업하거나 스킨케어할 때 불편함이 없었어요. 어메니티는 향 좋은 통 디스펜서 타입이었는데, 다만 칫솔·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챙겨가야 합니다.
부대시설과 웨딩홀 동선 분리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잠깐 운동도 했어요. 러닝머신과 웨이트 기구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고, 크진 않지만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간단히 몸 풀기엔 괜찮았고,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였어요.
그 외에 연회장, 웨딩홀, 미팅룸 등 부대시설이 각 층에 분산돼 있었고, 일반 투숙객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게 잘 설계돼 있었습니다. 서울 강남호텔 추천 되는 호텔들 중에서도 회의나 행사 연계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었어요.
조식은 뷔페가 아닌 코스 서빙, 전복죽과 설렁탕 후기
조식은 오전 시간대 운영되고 있었어요. 뷔페 형식은 아니고 한식과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코스로 제공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전복죽과 설렁탕을 골랐는데요. 전복죽은 전복 조각이 많이 들어가 있었고, 고소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에 먹기 딱 좋았어요. 설렁탕도 먹어보니 국물이 슴슴하니 맛있더라고요. 양식은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오믈렛과 베이컨, 샐러드, 요거트 정도로 구성돼 있었고 서양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로 나오는 구성이라 푸짐하면서도 정갈했고, 외국인이나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만한 형태였어요. 직원이 자리까지 직접 서빙해주는 시스템이라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총평, 도심 속 조용한 호캉스가 필요할 때
도심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서울 호텔 중에서도 안정감 있는 강남 호텔을 찾는다면 이곳은 충분히 추천할 만했어요. 위치나 내부 컨디션 모두 만족스러웠고, 조식의 퀄리티나 구성도 잘 짜여 있었습니다.
객실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웨딩 시즌이라도 내부에서 조용하게 휴식이 가능했고, 전체적으로 동선이 잘 정리되어 있어 혼잡함이 덜했어요. 다음에 또 서울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을 때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