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양념돼지갈비가 당겨서 찾아간 문래 맛집
최근에 바다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해산물 위주로 먹다 보니, 문득 숯불에 구운 양념돼지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삼겹살보다 돼지갈비를 훨씬 더 좋아하는 편이라 퇴근길에 문래 근처 사는 친구에게 양념돼지갈비 잘하는 문래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곧바로 송원마포돼지갈비를 콕 찍어 말해주더라고요.
얼마 전에 별관까지 새로 오픈할 정도로 맛있게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문래역 맛집 추천을 찾고 있었다면 참고가 될 만한 후기예요.
12인 이상 단독 대관 가능한 별관, 회식장소로 딱
최근 송년회, 청첩장 모임, 연말 모임 등으로 단체 약속 자리가 많아 회식장소나 고기집을 찾을 일이 많았는데요. 이곳은 별관을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12인 이상 예약 시 별관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대관하는 느낌이라 단체 회식에 딱일 것 같았어요. 별관은 오후 저녁 타임 2시간 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별관은 본점에서 도보 1분 거리, 사거리 맞은편 코앞에 있어서 이동도 어렵지 않습니다.
찾아가는 길과 내부 분위기
요새 힙한 문래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문래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7길 2-1이고요, 골목골목 재미난 가게들이 많아서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문래동의 매력은 바로 이런 부분이죠.
내부는 단체 회식에 적합한 활기찬 분위기였고요, 좌석 아래 의자 안에 코트를 넣을 수 있어서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어요.
메뉴와 가격, 그리고 숯불 돼지갈비의 맛
고기집답게 메뉴도 딱 간단해서 좋았어요. 저희는 송원돼지갈비 2인분(16,000원)에 된장찌개(5,000원)를 시켜서 먹었는데, 돼지갈비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라 무난한 고기집이었고 친구들과의 약속이나 회식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돼지갈비는 양념이 딱 제가 원하던 그 맛이었어요. 살코기도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했고, 숯이 완전 제대로라 굽기 전부터 고기에 윤기가 흘러 기대가 됐답니다. 고기 한 덩이를 숯불 위에 올려 구운 뒤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숯 향기가 제대로 배어 있어 입안 가득 불향이 퍼지고 고기 자체의 담백함과 촉촉한 식감이 씹을수록 느껴졌어요. 양념은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좋은 육질의 갈비 풍미를 끌어올려줬고, 숯불 위에서 직접 굽다 보니 겉부분이 살짝 바삭하게 카라멜화되어서 식감이 더 맛있더라고요.
된장찌개와 밑반찬도 놓치지 말 것
고기집 탐방의 별미 중 하나는 된장찌개죠. 된찌 잘하는 집이 고기도 잘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송원마포돼지갈비의 된장찌개는 깊고 풍부한 된장 향이 가득해서 국물을 자꾸만 떠먹게 되더라고요. 고기를 충분히 먹은 뒤 숯불 위로 올려서 좀 더 익히니 확실히 따끈해지면서 감칠맛이 더 깊어졌어요.
쌈채소도 신선하게 내어주셔서 쌈장 가득 찍고 파채를 한가득 넣고 마늘이랑 같이 싸먹으면 고기의 달콤한 육향과 마늘의 쌉싸름한 매콤함이 섞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생채 또한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라 갈비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줬습니다.
총평 - 문래 회식장소 찾는다면 여기
문래 맛집으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고기집, 송원마포돼지갈비예요. 연말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를 찾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특히 12인 이상 모임으로 별관을 예약하면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오붓하게 단체 대관을 해서 송년회도 진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래 창작촌 인근에 놀거리와 가볼만한 곳도 많아서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연말연초 동창회 하기에도 딱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