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브리끄를 찾아간 이유
날씨가 좋아지면 주말에 집에만 있기가 아쉬워지죠.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찾다가, 북한강뷰와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남양주 브리끄를 다녀왔어요.
물멍하기도 좋고 푸릇푸릇해서 캠핑 느낌의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은, 남양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주소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96-2, 연락처는 031-511-0775, 영업시간은 매일 10:00~22:00예요.
가봐야 할 이유 — 탁 트인 북한강뷰와 캠프닉
일단 뷰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초대형 카페라 아직 붐비지 않아서 여유를 즐기기 좋았어요.
실내 공간이 엄청 넓고 건물도 여러 개라서 다양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고, 아이와 함께 가기도, 가족 단위로 놀러 오기도 괜찮아 보였어요. 실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어요.
특히 북한강이 탁 트여 있는 앞쪽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돗자리를 펴놓고 거의 캠핑 느낌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한강 피크닉이 아닌 북한강 피크닉, 요즘 말로 '캠프닉'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잘 찾아보면 귀여운 고양이들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포토존 — 유럽 온 듯한 입구부터 텐트존까지
포토존이 여러 군데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브리끄 입구에 있는 지점이에요. 분수와 멀리 잔디밭, 북한강이 한 프레임에 담기면서 유럽에 온 듯한 뷰를 보여줘요.
건물 위로 올라가면 작은 텐트처럼 마련된 공간도 있어서, 여기서는 아래쪽을 한눈에 조망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북한강 앞에는 큰 통나무가 있어서 여기 앉아서 찍어도 좋고, 잔디밭에서 북한강을 배경으로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메뉴와 가격
커피는 아메리카노 7,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이 외에도 시즌별 특별 메뉴와 다양한 베이커리를 함께 제공해요. 저는 간단히 커피만 마셨어요.
인근 가볼만한 곳과 당일치기 코스 추천
근처에는 출사지로 유명한 레트로 느낌 가득한 능내역 폐역이 있어요. 옛 기차와 레일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감성 넘치는 장소였어요.
이 외에도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유적이 있는 다산 유적지, 다양한 수목과 황화코스모스·예쁜 포토존으로 유명한 물의 정원도 근처에 있어요. 다 둘러본 다음엔 남양주 맛집에서 닭갈비 한 끼 하고 마무리하면 딱 좋은 코스가 돼요.
제가 추천하는 당일치기 코스는 다음과 같아요.
능내역 폐역 → 능내책방 → 샛터농원(닭갈비, 점심) → 카페 브리끄 피크닉
서울에서 이동하는 데 차로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물멍하다가 오후 5시쯤 출발하는 일정이 딱 맞았어요. 저는 아침 11시쯤 도착했는데, 더 일찍 출발한다면 물의 정원도 함께 들르기 좋을 것 같아요.
총평 — 뷰 대비 가격도 합리적인 초대형 카페
북한강뷰가 예쁜 남양주 브리끄는 가격도 뷰와 카페 부지 규모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었어요. 사람이 많아도 워낙 초대형 카페라 입장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날씨 좋은 날 놀러 가면 확실히 만족스러울 곳이라 남양주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