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근처, 격식 차리기 좋은 한정식집을 찾다
강남 소규모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다가 서초본점 서라벌한정식을 알게 됐습니다. 서초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발렛파킹과 일반 주차가 모두 가능해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자리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영업시간은 22시까지이고, 단체석 예약이 가능하며 무선 인터넷과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자리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돌잔치·상견례 특화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이 집을 특히 강남 소규모 돌잔치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행사 특화 서비스 때문입니다. 생신, 돌잔치, 백일잔치 행사 시에는 전통 상차림을 실비로 제공하고, 돌 한복이나 드레스, 돌잔치용 돌잡이 세트, 범보의자, 아기침대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알찼습니다.
빔프로젝터와 마이크 시스템도 완비되어 있어서 세미나나 단체 회식 시에는 대관료가 무료라고 하고, 스몰웨딩을 위한 꽃장식과 포토테이블도 실비로 제공된다고 하니, 각종 행사를 이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독립된 단독룸이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돌잔치나 상견례처럼 다른 손님 눈치를 보지 않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는 이런 독립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코스 구성 — 29,000원부터 120,000원까지
메뉴는 평일점심특선 29,000원부터 수(秀)정식 39,000원, 대표 메뉴인 서라벌(徐羅伐)정식 49,000원, 일품(一品)정식 59,000원, 명품(名品)정식 79,000원, 그리고 가장 상급인 수라상(水剌床)정식 120,000원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점이 좋았고, 저희는 강남 소규모 돌잔치 자리에 맞춰 인당 5만원대인 일품정식을 선택했습니다.
일품정식 코스, 실제로 먹어본 후기
일품정식은 총 15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계절 재료로 만든 계절탕과 상큼한 물김치, 신선한 샐러드로 시작해서, 회초밥과 해파리냉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복 퀄리티가 좋았고, 문어 숙회는 쫄깃한 식감이 씹는 맛까지 살아 있었습니다.
이후로 바삭한 새우튀김, 담백한 궁중잡채, 숯불로 구운 닭숯불구이와 대하구이, 양념 돼지고기인 돼지숯불양념구이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쇠고기 갈비찜은 부드럽고 진한 맛이었고, 전복버터구이도 쫄깃했습니다. 송화버섯과 바삭하게 튀긴 보리굴비, 된장찌개까지 곁들여져 상이 매우 든든했습니다. 보리굴비는 직원분이 직접 하나하나 발라주셔서 먹기 편했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무리는 달콤한 후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어른들도 만족할 만큼 구성이 다양하면서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특별한 자리였던 만큼 와인을 살짝 곁들여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인당 5만원대 코스치고는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서라벌한정식 서초본점은 회, 샐러드 같은 신선한 메뉴부터 갈비찜·돼지숯불양념구이 같은 묵직한 고기 메뉴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좋은 곳입니다.
장소가 쾌적하고 음식 하나하나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졌다는 게 느껴져서, 돌잔치·백일잔치·상견례처럼 중요한 행사를 치르기에 참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강남·서초 인근에서 소규모 가족 행사를 준비 중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