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서대문역 사이, 접근성 좋은 위치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78에 자리하고 있어요. 서대문역에서 내리면 도보 15분쯤 걸리는 거리인데, 시청역과 서대문역 사이 서울 중심지에 있다 보니 근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았습니다.
국내 당일 호캉스 장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도심 한복판에 있는 숙소가 동선 짜기에 훨씬 편해요. 저희도 커플끼리 당일치기 호캉스로 다녀왔는데, 이동 시간이 짧아서 그만큼 호텔 안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고요.
호텔 정보와 투숙 조건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4성급 호텔로, 2007년에 설립되어 2016년에 리모델링을 거쳤고 총 20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요.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룸, 공항 픽업 서비스, 공항 셔틀 서비스, 바, 당구룸, 음식점, 회의실, 다목적실, 어린이 놀이터까지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이전이고 프런트 데스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됩니다. 조식은 미국식 뷔페로 제공되는데, 만 17세 이하 어린이는 1인당 22,000원, 성인은 1인당 36,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
특히 좋았던 점은 모든 연령의 어린이가 투숙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어요. 다만 객실에 비치된 기존 침대를 사용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예약 전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숙박비는 대체로 20~25만원대인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외관과 내부 분위기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입구부터 접근성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인상을 받았어요. 커플끼리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가족 단위로 편하게 머물기에도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
1층 퍼스트플로어 센트럴, 와인무제한 디너의 핵심
호캉스를 즐긴 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퍼스트플로어 센트럴이에요.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좌석도 널찍하고 조용해서, 중요한 자리나 데이트, 기념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결혼기념일이나 커플 기념일에 호캉스와 디너 코스를 함께 즐기면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 중 올라운드 믹스 플래터가 78,000원인데 구성이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여기에 인당 25,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드래프트 맥주 혹은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어요. 이 조합이야말로 서울 커플 호캉스를 계획할 때 꼭 고려해봐야 할 갓성비 포인트였습니다. 투숙하지 않더라도 레스토랑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서, 기념일 외식 장소로 활용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와인 리스트와 맛본 후기
와인무제한으로 준비된 리스트를 살펴보면 프로베토 화이트 브뤼(Provetto White Brut), 반피 티아라 플래티넘 모스카토(Banfi Tiara Platinum Moscato), 샤토 레 알베르 보르도 루즈(Chateau Les Alberts Bordeaux Rouge), 샤토 레 알베르 블랑 섹 소비뇽(Chateau Les Alberts Blanc Sec Sauvignon), 엘 토키 프레스티지 까베르네 소비뇽(El Toqui Cabernet Sauvignon Prestige), 엘 토키 프레스티지 샤르도네(El Toqui Chardonnay Prestige), 라 펠리시다드 가르나차 돌체(La Felicidad Garnacha Dolce), 라 펠리시다드 블랑 드 누아 보발(La Felicidad Blanc de Noir Bobal)까지 구성되어 있었어요.
무제한 메뉴인데도 하나하나 퀄리티가 꽤 괜찮았는데, 직접 마셔본 결과 레드 중에서는 샤토 레 알베르 보르도 루즈, 화이트 중에서는 샤토 레 알베르 블랑 섹 소비뇽과 엘 토키 프레스티지 샤르도네 이렇게 세 가지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와인잔도 샴페인용·레드용·화이트용으로 각각 따로 챙겨주시고, 미리 주문해두면 바로 따라주셔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음식 메뉴 후기
저희가 주문한 건 BBQ 올라운드 믹스플레터였어요. 먼저 시저샐러드와 피클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샐러드가 신선하고 양도 푸짐해서 메인 요리와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감자튀김 위에 베이컨, 치즈,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간 구성은 와인이랑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비비큐 플래터와 함께 나오는 네 가지 소스 중에서는 치미추리 소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시드포테이토가 가장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메인인 바베큐 플래터에는 소세지, 전복, 새우, 스테이크, 양갈비, 닭고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한 자리에 나오는데, 먹기 좋게 미리 잘라서 나와서 편했어요. 굽기 정도가 딱 적당했고 특히 스테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주 구성이 좋다 보니 와인무제한이 정말 무제한으로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