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에서 만난 강남 파티룸, 에이치에비뉴호텔
친구들과 오랜만에 뭉치는 날, 그냥 밥만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다 같이 묵을 수 있는 숙소를 찾다가 역삼 에이치에비뉴호텔을 예약했어요. 강남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루프탑에 전용 수영장과 글램핑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29길 12이고, 역삼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었어요. 체크인은 오후 5시, 체크아웃은 오후 1시였습니다.
객실 구성, 스위트 루프탑
저희가 묵은 객실은 스위트 루프탑이었어요. 침대가 총 3개, 여기에 큰 소파까지 있어서 5인까지 입실과 숙박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넷이서 편하게 눕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라 다 같이 뒹굴며 놀기 딱 좋았어요.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에 우드톤이 섞여 있어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줬고요. 각 객실에는 인덕션이 있어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고, 고급 침구류를 제공해서 잠자리도 편안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인덕션, 냄비, TV, 사운드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갖춰져 있었어요.
호텔 로비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라면이나 빵,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밤늦게까지 놀다가 출출해지면 내려가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 좋았습니다.
루프탑 글램핑과 수영장
이 호텔의 진짜 매력은 객실이 복층 구조라는 점이에요. 계단을 올라가면 루프탑으로 바로 연결되는데, 그곳에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글램핑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캠핑의자, 소파, 테이블, 냉장고, 스피커, 램프까지 비치되어 있어서 도심 한복판에서도 캠핑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었어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시티뷰와 웅장한 충현교회가 이국적인 배경이 되어줬고요. 밤에는 알전구가 예쁘게 켜져서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수영장은 시티뷰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인데, 우천 시에는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글램핑 존에서는 가스그릴로 바베큐도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비 오는 날 호캉스, 그래도 낭만적이었던 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하필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수영장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암튜브와 수영복까지 챙겨왔는데 결국 물놀이는 못 했답니다. 그래도 루프탑에서 시티뷰와 교회뷰를 배경으로 인생샷은 잔뜩 건질 수 있었어요.
특히 해질 무렵 노을이 지는 타이밍에 올라가니 훨씬 더 예뻤고, 비 오는 날씨 덕분에 도심 야경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밤에는 방 안에서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는데, 호텔 로비에 요청하면 와인잔과 오프너를 제공해줘서 편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편안하게 누워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늑한 밤을 보냈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역삼 에이치에비뉴호텔은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시티뷰 프라이빗 파티룸, 글램핑, 수영장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숙소예요. 4인 이상, 최대 5인까지 숙박 가능한 구조라 친구들끼리 모여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수영장이 야외인 만큼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은 염두에 두시는 게 좋아요. 맑은 날 방문하면 시티뷰 수영장에서의 물놀이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