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직장인 점심 맛집, 란수사를 찾은 이유
역삼역 근처에서 회식이나 송년회 장소를 고민하다 알게 된 곳이 란수사였어요. 역삼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위치라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개별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장게장정식과 보리굴비 정식을 주문했는데, 사시미에 간장게장을 함께 먹는 조합은 이 날 처음 경험해봤어요.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보리굴비도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먹어본 셈인데, 직원분이 하나하나 발라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란수사 위치·영업시간·연락처
🐟 란수사 📍 서울 강남구 언주로93길 14-3 1/2층 🚇 역삼역 8번 출구 도보 10분
⏰ 운영시간: 월~일요일 11:30-22:00 (14:30-16:30 브레이크타임, 21: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0507-1401-2552
예약과 단체 이용이 가능하고 주차 시설, 발렛파킹 서비스도 갖추고 있어 회식이나 접대 자리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란수사는 어떤 곳인가
직접 겪어보니 란수사의 특징은 명확했어요. 최고 품질의 자연산 물고기와 해산물을 사용하고, 당일 현지에서 배송되는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시간 이상 숙성시킨 사시미를 제공하고, 직접 손질한 꽃게장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개별룸으로 프라이빗한 식사 공간을 제공하는 고급 식당 콘셉트라, 회식뿐 아니라 접대나 상견례처럼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 해산물 퀄리티와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고, 메뉴 하나하나를 직원분이 손질해주시는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간장게장 정식 - 숙성사시미와 간장게장의 조합
간장게장 정식은 전복죽으로 시작해서, 숙성 사시미, 간장게장, 후리카케밥, 메로조림, 튀김, 보리굴비, 랍스타 미소국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전복죽은 고소함과 녹진함이 적당한 간과 어우러져 처음부터 입안을 따뜻하게 데워줬어요. 숙성 사시미는 참돔, 광어 지느러미살, 감성돔 등으로 구성되는데, 숙성이 잘 되어 있어 입에 넣자마자 단맛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간장게장은 암꽃게로 만들어 짜지 않고 딱 알맞게 익어 있었어요. 숙성회에 간장게장 알을 얹어 먹는 조합이 이 집의 진짜 포인트인데, 녹진함과 고소함, 짭짤함과 달달함이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후리카케밥에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스끼다시로 나온 튀김과 메로조림도 인상 깊었는데, 특히 메로조림은 살코기가 야들야들하고 소스가 맛깔났어요. 함께 나온 랍스타 미소국은 랍스터 집게발이 통째로 들어가 국물이 진하고 고소했습니다.
보리굴비 정식과 오차즈케, 처음 제대로 먹어본 후기
보리굴비 정식은 오차즈케로 즐길 수 있도록 직원분이 손질해주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사실 조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보리굴비도 제대로 먹어본 게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먹어본 조기 중 가장 맛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보리굴비란 통보리 속에 저장해 숙성시킨 굴비를 말하는데, 쫀쫀하고 고소하며 특유의 풍미가 있는 게 특징이에요. 보통 녹차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식으로 즐기는데, 저는 오차즈케로 먹어봤습니다.
녹차물에 만 밥에 보리굴비를 얹고, 와사비와 쪽파, 후리가케 등을 곁들이는 방식이었어요. 생선이 고소하고 쫀쫀한 식감인데, 시원하고 살짝 쌉싸름한 녹차와 함께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오차즈케로 입안을 시원하게 정리한 뒤, 남은 사시미와 간장게장을 김에 싸 먹으니 완벽한 한 끼가 됐어요.
총평 - 회식·송년회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
란수사는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숙성 사시미와 간장게장의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연령대가 있는 분들이나 상견례, 청첩장 모임처럼 격식을 차릴 자리를 위한 보리굴비 정식, 사시미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요.
재료 퀄리티가 좋고, 분위기도 조용하며 프라이빗한 룸 식당이라 직장인이 많은 역삼동, 강남에서 회식이나 송년회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