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골목에서 발견한 올랑올랑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연남동에 놀러 갔다가 인스타로 미리 알아본 맛집이 있었어요. 바로 올랑올랑이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색다른 메뉴 구성 덕분에 제대로 즐기고 온 기억이 나네요.
홍대입구역과 가까워서 교통편이 편리했던 것도 장점이었어요. 다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자차로 가시는 분이라면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야 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 외관부터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멀리서도 금방 찾을 수 있었고, 바로 앞 배너로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꽤 길게 운영되고 있어서, 딱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50분까지이니 이 부분은 참고해 주세요.
깔끔한 화이트&블랙 톤 인테리어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하고 쾌적한 홀이 펼쳐졌어요. 대부분 화이트와 블랙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졌고, 시각적으로도 눈이 편안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픈형 주방이었어요. 조리 과정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음식도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계셔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입구 쪽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주문부터 계산까지 한 번에 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어요.
메뉴 구성과 주문한 요리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폭넓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사진이 함께 나와 있어 고르기도 한결 수월했고,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마음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불향가득 연어육회롤, 후토마키, 아부리동, 통오징어튀김이었어요. 하나둘씩 음식이 나올 때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군침이 절로 돌았는데, 양도 하나같이 푸짐하게 내어주셔서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더라고요. 플레이팅도 메뉴마다 다르게 세팅되어 형형색색 색감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불향가득 연어육회롤 & 아부리동, 후토마키 상세 후기
불향가득 연어육회롤은 캘리포니아롤 위에 연어와 육회가 듬뿍 올라간 메뉴였어요. 토치로 그을림을 내주어서인지 불향이 코끝을 확 스치더라고요. 밥 안에도 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상당했고, 사이드로 샐러드도 함께 나왔어요. 확실히 퀄리티가 좋아서인지 연어의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육회 역시 잡내나 누린내 없이 깔끔했답니다. 각 5피스씩 나와 양껏 즐길 수 있었어요.
후토마끼는 큼지막한 김밥 형태였는데, 안에 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밥양은 적고 재료 위주로 채워져 있어 싱겁거나 밍밍하지 않았답니다. 저희는 육회와 연어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세로로 길게 만들어 한입에 쏘옥 넣어 먹으니 재료의 조화가 제대로 느껴졌어요. 위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 먹으면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아부리동은 밥 위에 연어와 새우, 관자가 듬뿍 올라간 메뉴였어요. 위에 토치로 불향을 입혀주셨고, 양이 어찌나 많은지 속이 안 보일 정도였답니다. 가운데 올라간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양파와 함께 비벼 먹으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면서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었어요. 새우는 탱글탱글하고 풍미가 진했으며, 연어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었습니다.
통오징어튀김과 해물파스타
통오징어 튀김 빠쉐는 오징어가 통째로 튀겨져 나와 비주얼적으로도 압도적이었어요. 큼지막한 접시가 가득 찰 만큼 큰 사이즈였는데, 기름기가 잘 빠져 있어 느끼하거나 눅눅하지 않았습니다. 튀김옷도 얇게 입혀져 있어 먹는 내내 속이 더부룩하지 않았고요. 칼집이 전체적으로 나 있어 자르기도 수월했고, 오징어 자체는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게 씹혔어요.
함께 주문한 해물 파스타는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면은 심이 씹히지 않을 정도로 잘 조리되어 취향에 맞았고, 국물 파스타 형태라 국물까지 양껏 떠먹을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묽지 않고 맛이 진하게 우러나 있었어요.
총평 — 연남동에서 만난 이색 맛집
소스는 크림과 토마토가 섞여 있어서인지 느끼함이나 시큼함 없이 장점만 돋보였어요. 전체적으로 연남동 맛집답게 이색적이고 특별한 메뉴 구성 덕분에 먹는 즐거움이 컸고, 모든 음식이 수준급인 데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색다른 롤과 초밥류 메뉴를 찾고 계신다면 올랑올랑을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