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스시정인에서 8만원 런치오마카세를 직접 먹어봤습니다. 흔히 보기 힘든 게르치·선홍치·잿방어 같은 유니크한 생선들과 앵콜스시까지, 런치인데도 퀄리티가 놀라웠던 방문 후기입니다.
최종 확인: 2026.06 · 방문: 2024-08-22
✅ 이 글의 결론
▸런치오마카세는 8만원, 디너오마카세는 15만원, 콜키지는 병당 3만원
▸다찌석 8~10명, 별도 룸(테이블 2개)도 있어 단체 예약 가능
▸게르치·선홍치·잿방어·어린황돔(카스코) 등 흔히 접하기 힘든 생선이 코스에 등장
▸런치도 앵콜스시(추가 주문) 가능해서 마음에 든 스시를 한 번 더 즐길 수 있음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있으니 방문 전 영업시간 확인 필수
핵심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29 1층
운영시간
12: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예상 비용
런치오마카세 1인 80,000원 / 디너오마카세 1인 150,000원
예약 필요
예약 권장/필요
예약 팁
다찌석은 8~10명 규모라 인기 시간대는 금방 마감됩니다. 별도 룸도 있어 단체 방문이라면 미리 룸 예약 여부를 문의해보는 게 좋아요.
제가 사랑하는 동네, 연남동에서 만난 스시정인
연남동은 제가 유독 좋아하는 동네예요.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이 숨어있고, 그 안에서도 스시정인은 분위기와 맛 두 가지를 다 잡은 오마카세였습니다. 성미산로29안길 안쪽,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 길 자체도 연남동 특유의 아기자기한 무드를 느낄 수 있어요.
외관부터 고즈넉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참 좋았는데, 이게 딱 연남동 바이브구나 싶었어요. 내부는 다찌석과 테이블로 나뉘어 있고, 다찌에는 8~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별도 룸도 있고 테이블 좌석이 두 개 있어서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가격과 메뉴 구성
런치오마카세는 80,000원, 디너오마카세는 150,000원입니다. 런치 가격대치고는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코스를 다 먹어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와인,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도 준비되어 있고,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었어요. 술을 곁들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스 하이라이트 - 흔히 보기 힘든 유니크한 생선들
차완무시부터 시작했는데, 표고버섯과 은행을 추가하고 제주도 미라이 품종 옥수수까지 들어가서 향과 단맛이 남달랐어요. 광어 사시미는 다시마에 숙성한 듯한 숙성회로, 소금 찍어 먹으면 최고였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놀랐던 건 흔히 접하기 힘든 생선들이 계속 나왔다는 점이에요. 게르치(금태의 한 종류), 선홍치(참치와 고등어 중간쯤 되는 맛), 잿방어, 어린황돔(카스코) 처럼 평소 스시집에서 보기 힘든 네타들이 이어졌어요. 특히 미소된장과 정종에 숙성한 삼치는 숙성 후 타다키까지 더해져서 스시정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엔가와는 제가 먹어본 것 중 최고로 두꺼웠고, 참돔은 스시 입에 넣자마자 만족스러웠어요. 전복술찜(무시아와비)도 고소하고 전혀 질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런치도 앵콜스시가 가능하다는 것
스시정인의 특징 중 하나는 런치에도 앵콜스시(마음에 든 스시를 추가로 다시 주문하는 것)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저는 게르치와 삼치를 앵콜로 골랐는데, 그 맛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두 피스를 고르는 게 너무 어려울 정도로 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