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룸식당, 한암동 여의도점을 다녀왔어요
여의도에서 룸식당을 찾다 보면 늘 후보에 오르는 곳이 있죠. 여의도 솥밥 맛집으로도 알려진 한암동 여의도점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4층 401호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부터 22:00까지이며, 15:00부터 17:30까지는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는 21:00입니다(방문 시점 기준).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의도에서 식당을 고를 때 은근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한암동은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었어요.
단체석,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은 물론 남/녀 화장실도 구분되어 있어 편의시설 면에서도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한 병까지 콜키지프리, 전통주와 곁들이기 좋은 한식당
한암동 여의도점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병까지 콜키지프리라는 점입니다. 좋아하는 술을 챙겨 가도 부담이 없고, 매장 자체에도 전통주 라인업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굳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어요.
도원결의, 송이주, 솔송주부터 문배주 25, 백련 맑은 술, 고흥유자주, 한산소곡주, 고소리술, 이강주, 제주 오메기 맑은 술, 그리고 감홍로까지 - 각기 다른 향과 도수를 가진 전통주가 폭넓게 준비되어 있어 한식과 곁들이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중 백련맑은술을 선택했는데, 연꽃향이 향긋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여성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었어요.
목재 인테리어와 통창, 룸식당다운 분위기
여의도 룸식당답게 한암동은 목재 인테리어가 예쁘게 꾸며져 있고, 통창이 나 있어 탁 트인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 배치도 정갈해서 사진 찍기에도, 편하게 앉아 있기에도 좋았어요.
프라이빗 룸과 단체 룸이 함께 있어 회식은 물론 상견례처럼 중요한 자리에도 어울립니다. 국자 보관대 같은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귀엽게 신경 쓴 티가 났고, 그릇들도 하나같이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메뉴 구성 - 한우 중심에 솥밥까지
한암동 여의도점의 메뉴는 한우를 중심으로 짜여 있습니다. 한우 곰탕은 보통 1만 7천원, 특대 2만 2천원이고, 여의도 솥밥 맛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미솥밥이 3만 7천원에 준비되어 있습니다(방문 시점 기준).
한우 암소 화로구이는 1+채끝 5만 5천원, 1+안심 5만 7천원이며, 한우 암소 갈비살 수육은 7만 5천원입니다. 육회비빔밥(한우 홍두깨살, 1만 7천원)과 차돌 들깨 육개장(한우 차돌박이, 1만 8천원)처럼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이 밖에도 한우 암소 목뼈 수육, 우대갈비 숯불구이(원산지 미국산), 한우 암소 육전·육회·육사시미, 흑임자 멘보샤, 꽈리고추 황태강정 등 추가 메뉴도 다양합니다(가격은 priceInfo 참고, 방문 시점 기준).
최근에는 김치 플래터라는 신메뉴도 나왔다고 해서, 다음에는 막걸리와 함께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먹어본 메뉴들 - 수육·멘보샤·육개장
저희는 한우 갈비살 수육, 흑임자 멘보샤, 그리고 식사 메뉴로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한우 수육은 함께 나온 소스가 맛있었고, 얇은 국수와 채소를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확 살아났어요.
흑임자 멘보샤는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기대가 컸는데, 겉은 고소하고 속은 담백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얼큰하고 푸짐했던 육개장까지 더해지니 한상 가득 든든한 한식 한 끼가 완성되었어요. 밑반찬도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여의도 솥밥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다음 방문에서는 도미솥밥을 꼭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여의도에서 주차 가능한 룸식당을 찾는다면, 그리고 콜키지프리로 전통주를 곁들이고 싶다면 한암동 여의도점을 추천합니다. 목재 인테리어와 통창 덕분에 분위기도 좋고, 프라이빗 룸이 있어 회식이나 상견례 자리로도 무난합니다.
아기와 함께 방문하면 공기밥과 김, 미니곰탕을 제공해준다고 하니(방문 시점 기준) 가족모임 장소로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한우 중심의 다양한 메뉴와 프리미엄 전통주 라인업까지 갖춘 여의도 솥밥 맛집, 한암동 여의도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