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맛집 로만티쿠스, 어떤 곳일까
오랜만에 잠실역맛집 잠실와인바 로만티쿠스를 다녀왔어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40 건물의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바깥 소음이 뚝 끊기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엔 지하 공간이 오히려 진리더라고요. 잠실역 근처에서 소개팅이나 기념일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참고할 만한 포인트예요.
예약 방법과 영업시간
저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자리를 잡고 갔는데, 인스타그램 @romanti_cus로 DM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요.
영업시간은 화~일 18:00부터 00:00까지이고, 월요일은 정기휴무예요. 참고로 테이블당 와인 1병 + 음식 1개가 기본 주문 조건이니 방문 전에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부 분위기, 앉자마자 사진부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먼저 나왔어요. 조명이 어둡고 은은한데, 빈티지 인테리어에 우드 테이블과 붉은 장미 소품까지 더해져서 무드가 상당했어요.
어두운 조명인데도 인물 사진이 화보처럼 나와서 앉자마자 사진부터 찍게 되더라고요. 잠실데이트 사진 맛집으로도 꼽을 만해요.
메뉴 구성과 가격, 실제 주문 후기
세트는 A(50,000원), B(49,000원), C(46,000원) 3가지인데 셋 다 시그니처 라자냐가 들어가요. 저희는 새우 샐러드 파스타가 포함된 A세트를 골랐고, 와인은 보틀 리스트에서 라 크라사드 카버네 쉬라(38,000원)를 페어링했어요.
와인 초보라면 15,000원 데일리 와인이나 잔 와인을, 술이 약하다면 잔당 10,000원 칵테일도 있고 논알콜 옵션까지 있어요. 예산은 둘이서 C세트에 데일리 와인이면 6만 원대, A세트에 보틀이면 8만 원대로 보면 돼요.
라자냐는 진한 미트 소스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첫입부터 진했고, 트러플 마요 드레싱의 새우 샐러드 파스타는 라자냐 먹다 한입 먹으면 입이 리셋되는 느낌이었어요. 라 크라사드는 프랑스산 도수 15% 레드로 자두, 블랙베리 과실향에 바닐라향이 어우러져서 미트 소스 라자냐와의 마리아주가 좋았어요.
같이 나온 청포도 치즈 올리브 꼬치도 빼놓을 수 없는데, 청포도와 블랙 올리브, 색이 다른 치즈 2가지가 한 꼬치에 꽂혀 나와서 한입에 넣으면 청포도 단맛, 올리브 짠맛, 치즈 고소함이 한 번에 느껴졌어요.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
로만티쿠스만의 특징 중 하나는 테이블마다 진실게임 카드와 질문 카드 바구니가 있다는 점이에요. 대화가 끊길 만하면 카드 한 장을 뽑으면 되니 어색할 틈이 없더라고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이 있는 날이라 와인을 마시며 재즈를 듣는 호사도 누릴 수 있어요.
가기 전 체크 포인트
공연은 금요일 21시, 토요일은 19시와 21시 2부로 진행돼요. 공연비는 별도인데 2인 테이블 기준 1부당 14,000원이고, 전액 아티스트에게 전달된다고 해요.
외부 음식은 안 되지만 생일 케이크는 파티만 가능해요(취식은 불가). 청첩장 모임이면 예약 시 미리 말씀드려야 브리치즈 구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네이버 사진 리뷰를 남기면 미니 청포도 까나페를 증정해 줘요. 무릎담요와 휴대폰 충전도 요청하면 챙겨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